DONUT



실수할까봐 무서워서 2월 스케치완성이 어렵다.
내 인생 또한 그렇다.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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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Donutist 1번지/Novembre2017. 5. 27. 20:33

문득 찾아온다

기다리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다

갑자기 찾아오고 갑자기 떠난다

그저 감사할 수밖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단지 머리속의 단어들이 눈앞에 보이는 것이

얼마나 환상적인 일인가



20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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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었는데도 뭘해야할지 모를때

친구는 많은데 부를사람이 없을때

컴퓨터를 열어 손가락을 움직여

마음속의 외로움을 달래

너에게 보내는 편지

누구든 읽고 답을해줄까 모르겠지만

어차피 딱히 할일도 없고

하고싶은 일도 모르겠으니까

언젠간 이 불확실함이 없어질까싶어

희망이 현실로 변하고 가능성이 소멸할때?

그럼 우린 더 행복해질까

드디어 내게도 마음의 평온이 찾아올까

20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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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버전으로,

전부 가이드 녹음이라

기타도 친구가 즉석에서 치고 가사도 보컬 입에 안 붙어서 가사도 좀 틀렸고 음정도 안 맞죠..

그래도 궁극적으로 다듬어진 노래가 나올 것입니다! 분위기가 아 이렇구나 하고 들어 주시면 될 듯 합니다. 

(한수야 미안! 완성된 걸 올려야 하는데..)

 

제가 녹음한 MR도 몇몇 싱크가 미세하게 안 맞거나 구린 부분들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아 이연주 양 역시 함께 참여해 듀엣으로 낼 예정입니다.

두 사람이 같이 부른 버전의 녹음본도 있습니다.

두 사람은 초면에 같이 한수네 자취방에서 모여 다같이 녹음을 하느라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어요.

 

빨리 올리고 싶지만 기계적으로 MR을 여자 키로 올린 부분이 일부 있어 듣기 이상한 점이 있기 때문에,

6월 중으로 악기 녹음 작업이 끝나고, 두 사람이 좀 가다듬고 나면 그 때 올리는 걸로 하고..

그래서 일단은 Eb 남자 키로만 녹음한 버전을 올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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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능 없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

사이의 간극을 극복하는 방식으로

내가 선택했던 전략은

꾸준히, 그리고 많이였다.

 

뭔가 지독하게 자신을 혹사시키면

하나 정도는 이룰 수 있다는 식의

올림픽 선수 같은 마음가짐이 내게 있었는지도 모른다.

 

2.

 

생업도 아니고, 잘 하는 것도 아니며

심지어 하고 싶은 일도 아니지만

반드시 다시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의사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하긴 그건 내가 보아도 우스꽝스러운 어리광이었다.

 

3.

 

사실 내겐 변명거리가 많아서

그게 좀 걱정이다.

지금 그냥 핑계를 대는 건 아닌지

 

보통 나쁜 생각을 먼저 하고

가벼운 생각을 나중에 한다.

 

글로 쓸 수도 있었던 재밌는 이야기는

계속 놓치는 중이다,

 

어느 쪽이든 그리 나쁘지는 않다.

어차피 내 이야기도 아니었으니까,

 

이 삶도 내 삶은 아닐 것이다.

내 삶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 기분

 

ps. 물고기처럼 헤엄치기를 하다 수영장 물을 다 먹을 것 같아 해파리처럼 헤엄치기로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천장을 바라보며 물 위에 떠있을 수 있다는 건 정말 근사한 일이었어요. 자유형을 할 줄 알게 된다면 그건 또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언젠가 수영을 할 수 있긴 한 걸까,,,하지만요 .!!

 

ps2. .!! 수영을 하니까 뭔가 거의 다 나은 것 같은 기분이다.

 

.ㅅ ㅎ.ㅎ ㅅ.ㅅ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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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밀검사 결과가 나왔다.

염증이 있는 부위가 빨갛게 표시되었는데

양손은 얄짤없이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2.


기타로 왼손을 부수셨다고요?

그럴 리가요.

 

전시를 하지 않았더라면

오른손은 무사했을 텐데

 


3. 


기타 못 치는 건 확실한데

뭐 언제는 좋았나 생각한다.

 

어차피 거의 최악이고

최악이다 보면 약간 나아지기도 한다.



4.

 

더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문제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이따금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연습을 한다,

항상 실패하지만

 


ps.

 

손목, 손가락 마디 마디 전부 만성 근육통, 류마티스,

 

ps2.

 

바보 같지만 손을 안 쓰고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아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 봉사, 영화 보기, 책읽기,

 

아마 내가 불행하길 바라겠지만

신은 나를 너무 얕보고 있는 것 같다.

 

조금 괴로울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ps3.

 

,... 끄응 쿠에에에에

나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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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이전에 쓴 곡 중 하나인데, 사실 개인 앨범을 만들 때 귀천의 쌍둥이 곡으로 쓰려고 만들어 놓았던 에필로그 곡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짧습니다. ㅋㅋㅋ

귀천의 원제목은 성북천에서 인데, 앨범의 프롤로그 곡 정도로 썼습니다만, 계획이 바뀌어 별도의 디지털 싱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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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질린 나머지 도넛으로 돌아왔다
너무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삶에 대한 반항이랄까

이번 스페인 여행 스케치 맛보기
일주일 여행했는데 막상 스케치 몇개 안됨ㅠ
가족여행의 한계. 맘대로 앉아서 그림을 못그림
현장에선 밑그림만 대충그리고 나중에 완성하려했는데 반도 못끝냄. 과연 언제 다 끝낼까??ㅋㅋㅋ



스페인 마드리드. 나머진 끝내는대로 나중에..

심지어 부산것도 다 안올렸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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