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쓸모가 없어지는 날도 올까요
Donutist 3번지 2호점/뒤척임의 잔망2017. 4. 30. 21:35
너가 없이는 다 쓸모없는 심상일 뿐이다
도달할 곳을 잃은 소리는
메아리치지도 못하고 사라지기만 한다
갇힌 사랑에게 잘있거라 고하던
어느 시인의 미련까지도
내가 다 짊어지는 것만 같다
뱉지도 못한 사랑은 쓸모없고
삼킨 이는 한심하다
내 마음 한켠은 쓸모없는 것에 미련 가진
한심한 이의 다락방
사랑이 쓸모가 없어지는 날도 올까요/ 한경훈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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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넛에 첫 글로 인사 드립니다
기형도를 사랑해서 시를 쓰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