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UT

2017년 3월 버전으로,

전부 가이드 녹음이라

기타도 친구가 즉석에서 치고 가사도 보컬 입에 안 붙어서 가사도 좀 틀렸고 음정도 안 맞죠..

그래도 궁극적으로 다듬어진 노래가 나올 것입니다! 분위기가 아 이렇구나 하고 들어 주시면 될 듯 합니다. 

(한수야 미안! 완성된 걸 올려야 하는데..)

 

제가 녹음한 MR도 몇몇 싱크가 미세하게 안 맞거나 구린 부분들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아 이연주 양 역시 함께 참여해 듀엣으로 낼 예정입니다.

두 사람이 같이 부른 버전의 녹음본도 있습니다.

두 사람은 초면에 같이 한수네 자취방에서 모여 다같이 녹음을 하느라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어요.

 

빨리 올리고 싶지만 기계적으로 MR을 여자 키로 올린 부분이 일부 있어 듣기 이상한 점이 있기 때문에,

6월 중으로 악기 녹음 작업이 끝나고, 두 사람이 좀 가다듬고 나면 그 때 올리는 걸로 하고..

그래서 일단은 Eb 남자 키로만 녹음한 버전을 올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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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이전에 쓴 곡 중 하나인데, 사실 개인 앨범을 만들 때 귀천의 쌍둥이 곡으로 쓰려고 만들어 놓았던 에필로그 곡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짧습니다. ㅋㅋㅋ

귀천의 원제목은 성북천에서 인데, 앨범의 프롤로그 곡 정도로 썼습니다만, 계획이 바뀌어 별도의 디지털 싱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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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테러로 

이 블로그의 상위권을 매번 알아듣기 힘든 악보 따위로 도배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이 곡의 모티프는

별빛의 유구함 혹은 먼 거리를 여행해야 우리에게 도달할 수 있는 별빛의 근원적 성질 따위에서 왔는데,

별을 올려다보다가 유난히 그 빛이 밝은 날이 있어 써 보았습니다.

 

별빛의 입장에서 근심 걱정에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을 향해 부르는 노래 정도로,

일단 전문 작사가가 아닌지라+제 감성에 비해 많이 맑은 감성이라(?) 제가 보기엔 약간 오그라듭니다.

똑같은 모티프에서 가사를 더 세련되게 다듬어 주실 능력자 없으신가요..

 

나긋나긋하게 속삭여줄 수 있는 보컬 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자 키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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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아버지 생신 선물로 드린 헌정곡입니다.

'아빠 힘내세요' 같은 밝은 분위기로 썼어야 하나 싶긴 했지만

 

힘든 아버지의 삶을 붕어빵을 통해 깨달아 버린

철없는 자식의 입장에서 쓰다 보니 가사가 좀 무거워진 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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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접속했습니다.

 

이전에 작사/작곡해 업로드했던 '부루마불 게임처럼'을 썩혀둘 순 없어서

도넛에 새로 들어온 한수와 또 다른 친구 한 명과 함께 첫 녹음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큐베이스와 홈 레코딩 장비로 녹음을 했는데,

(기타만 하드웨어 악기입니다) 일단 장소 자체가 멀어서 (자취방이 수원에 있는 한수찡..)

녹음할 수 있는 시간이 2시간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녹음을 진행해 1달 안에는 완성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1절 부분만 녹음이 된 것이고, 아직 노래는 부르지 않았습니다.

기타의 음정이 일부 불안한 부분이 있고, 벨로시티와 음량 조정 역시 되지 않았으나,

기록의 의미에서 여기에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

 

Verse 1이 끝나고 갑자기 콘트라베이스가 나대는 부분은 간주로,

원래 Verse 2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틀을 좀 벗어나 보려고 넣었습니다.

Verse 2에서는 상행 코드가 쓰여 분위기가 갑자기 진전되기 때문에,

일종의 pause 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녹음을 진행하는 데 있어

-힘을 좀 뺀 드럼 비트를 집어넣는 아이디어,

-스트링 세션을 어떻게 이질감 없이 녹여낼 지에 대한 아이디어,

-2절을 보다 리드미컬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아이디어

(브라스 세션이나 하몬드 오르간이 밑에 깔리는 등)

에 대한 총체적인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들어 보시고 많은 피드백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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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오랜 해외 방랑 생활을 접고 한국에서 쉬고 있습니다.

딱히 기숙사 피아노실에서 한 일이라고는 멋진 코드 진행을 연구하거나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일 뿐이었는데,

유일하게 완성된 곡으로 나온 졸작이 하나 있어 올려 놓습니다.

사실 1월 중순에 다 썼으니 비교적 따뜻한 신곡이군요..하하

 

사랑의 다리로 유명한 프라하의 찰스 다리를 주로 쏘다니고는 했는데, 

역시나 한국인 관광객이 바글바글..

여기서 저는 오히려 애수를 느끼는 이미지의 곡을 써 보았습니다. ㅎㅎ

전 여자친구분께서 찰스 다리를 같이 걷고 싶다 했었던 기억이 떠올랐거든요.

2월에 강연 등등 모임이 예정돼 있다고 들었는데 빨리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사가 잘 보이지 않아서 다시 적어요!

 

올라서면 잔잔한 물결과

따뜻한 공기가 나를 어루만지는

그 곳에는 저 멀리 들리는

아득한 노래가 나를 걷게 하네요

 

많은 이들 이 다리 위에서

두 손을 맞잡고 사랑을 약속하죠

내 곁에는 꼭 같이 오자던

너의 그 목소리 기억만이 남았죠

 

이 길거리 속의 멜로디

저기 빨간 지붕도

우린 이제 다시는

함께 할 수 없겠죠

 

안녕 오랜만이야

희미한 기억 속 너를 불러 본다

잘 지냈니 할 말은 많은데

이 다리는 곧 끝나가네

 

나는 괜찮아

어쩌다 한 번 얼굴 떠오를 때 또

그냥 그렇게만 너를 강물에 보낸다

 

===========================

 

해는 지고 불빛은 환하고

여기에 흐르는 따스한 분위기

내 곁에는 꼭 같이 오자던

너의 그 미소가 어렴풋이 남았죠

 

이 밤 강물 위의 낭만도

그저 커피 한 잔도

우리 이제 다시는 함께 할 수 없겠죠

 

 

안녕 오랜만이야

희미한 기억 속 너를 불러 본다

잘 지냈니 할 말은 많은데

이 다리는 곧 끝나가네

 

나는 괜찮아

어쩌다 한 번 얼굴 떠오를 때 또

그냥 그렇게만 너를 강물에 보낸다

 

너가 내 곁에서 웃는다

아득한 꿈속을 걷는다

잊었던 목소리 따라

고갤 돌리면 멀리 노랫소리뿐

 

안녕 잊었었는데

희미한 기억도 다시 떠오르네

이제 그만 너를 보내줄게

이 다리 위에서

 

 

 

 

White Christmas를 리하모나이제이션해서 전주로 깔아 만든 계절성 짙은 곡입니다.

만나 뵈었을 때 들려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올려야겠어요.

출품은 안 해 봤지만 가사와 멜로디 모두 완성한 곡입니다.


롱디스턴스 커플의 감정을 상상하며 만든 곡이에요.



이 곡은 군대에 있을 때 작곡을 좋아하는 동료들(기타 및 믹싱/마스터링 장규영, 보컬 및 믹싱/마스터링 김한수) 과 같이 569라는 팀을 만들어 출품한 곡입니다.

제 인생 첫 작곡이기도 해요.


매일 쉬는 시간마다 피아노가 있는 대강당에서 작곡을 했던지라 

긴급 출동 상황에 매일 강당 내선번호 569번 전화가 울렸다는 의미에서.. 팀 이름이 단순히 569입니다.

군인 신분으로 휴가 외출 때 제출 기한에 맞춰 아주 급박하게 컴퓨터로 찍어서 깔끔하게 다듬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헬조선의 우리들의 모습에 대한 곡이라서 그런지 좀 씁쓸한 느낌이 있기는 하네요.





앞서 제 소개글에 올려드린 바와 같이 지금까지 쓴 곡들(출품작이든 미출품작이든 상관 없이)을 아카이브의 형태로 

이 곳에 꾸준히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이 곡은 본래 성북천에서 라는 곡으로 만들어졌는데, 부천대학가요제 출품을 위해 

진짜사장님 재윤이와 협의해 가사와 컨셉을 수정해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귀천이라는 말 자체가 하늘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본래 제가 곡을 쓴 모티프 자체가 냇가를 바라보던 감성에서 나온 것이라,

냇물로 돌아가다(냇물이 내 고민을 끌어안다) 라는 주제로 조금 제목을 비틀게 되었습니다.



서류심사를 통과해 굉장히 기뻤지만, 쟁쟁한 실음 전공생들의 벽을 느끼기도 했던 곡이었죠.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곡 링크

마스터링을 해보려 노력했지만,

동아리방에서 원테이크로 녹음한 것이라 음질이 고르지는 못합니다! ㅠㅠ

https://soundcloud.com/gnhwu9aq0agx/blue-no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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