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UT

오랜만에 접속했습니다.

 

이전에 작사/작곡해 업로드했던 '부루마불 게임처럼'을 썩혀둘 순 없어서

도넛에 새로 들어온 한수와 또 다른 친구 한 명과 함께 첫 녹음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큐베이스와 홈 레코딩 장비로 녹음을 했는데,

(기타만 하드웨어 악기입니다) 일단 장소 자체가 멀어서 (자취방이 수원에 있는 한수찡..)

녹음할 수 있는 시간이 2시간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녹음을 진행해 1달 안에는 완성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1절 부분만 녹음이 된 것이고, 아직 노래는 부르지 않았습니다.

기타의 음정이 일부 불안한 부분이 있고, 벨로시티와 음량 조정 역시 되지 않았으나,

기록의 의미에서 여기에 올려 두도록 하겠습니다.

 

Verse 1이 끝나고 갑자기 콘트라베이스가 나대는 부분은 간주로,

원래 Verse 2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틀을 좀 벗어나 보려고 넣었습니다.

Verse 2에서는 상행 코드가 쓰여 분위기가 갑자기 진전되기 때문에,

일종의 pause 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녹음을 진행하는 데 있어

-힘을 좀 뺀 드럼 비트를 집어넣는 아이디어,

-스트링 세션을 어떻게 이질감 없이 녹여낼 지에 대한 아이디어,

-2절을 보다 리드미컬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아이디어

(브라스 세션이나 하몬드 오르간이 밑에 깔리는 등)

에 대한 총체적인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들어 보시고 많은 피드백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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