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UT












서로를 이해할 필요 없어
왜 난 항상 내가 되야만 해
너도 나를 이해할 필요 없어
이해하려 하지마

질투하는 표정으로
넌 시끄러운 말을 뱉지
걱정하는 눈빛으로
니 옷을 벗어주려 하지 마

서로를 이해할 필요 없어
왜 난 항상 내가 되야만 해
너도 나를 이해할 필요 없어
이해하려 하지 마
재미없는 농담으로
무언가를 시도하려 하지 마
니가 하는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짐이 될 뿐이야
서로를 이해할 필요 없어
왜 난 항상 내가 되야만 해
너도 나를 이해할 필요 없어
이해하려 하지 마
모든 것을 알게 될 때
모든 것을 놓치게 돼
니가 알던 나에겐 내가 없으므로
우린 빙빙 돌고 있어
우린 빙빙 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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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안녕하세요 도길에 잠깐 살게 된 희까입니다.



[근황] 


 스탠다드하게 근황이야기로 시작하자면 저는 요즘 그냥 존재하고 생존하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한병에 1000원 가량하는 도길맥주를 종류별로 먹어보고 행복해하면서 잠드는 것이 하루의 제일 큰 낙이에요 헤헤



[기타가 완성되는 과정]


갖은 사투끝에 영어를 할 줄 아는 도길인과 접선해 싸구려 기타를 7만원쯤에 샀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줄을 갈아주고 영국여행 때 애비로드에서 구매한 스트랩을 장착시켜주니 그냥저냥 쓸만하고 적당히 봐줄 만하고 뭐 그렇네요. 저기 기타옆의 하얀 친구가 기타와 핸드폰을 연결해주는 잇-아이템인데 저걸로 개러지밴드에 연결해서 혼자놀기를 하면 꺠어있는 동안 무려 몇시간을 때울 수 있습니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연어초밥을 그리워하는 노래]


 종종 작곡을 하긴 하는데 어떤 형태로든 녹음해서 기록으로 남기는건 이 노래가 처음인 것 같아요.

비록 드럼은 기계고 베이스는 없고 보컬은 기타로 라인만 쳤지만 (미래에 리까가 부를예정) 어쨌든 이것은 제 노래입니다! 전 이런 노래가 좋아요~ 히히! 얼른 군대간 베이스군과 드럼군이 돌아오면 즐거울텐데! 제 능력으로 기타 외 다른 사운드를 양념하기에는 너무 벅차서 ㅎㅎ...

사실 인트로부터 쭉 있긴한데 아직 너무 러프한 상태인지라 그냥 저는~이러고~ 있습니다~정도의 가벼움과 과정인 것으로 ^~^



​요즘 여행스케치 구청문화원에서 배우는데욤
재밌네요ㅎㅎ
다음에 여행가면 써먹을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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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겨울이 덥석 찾아온다

내 준비할틈도 없이

너도 내마음속으로 덥석 들어온다

내 방어할틈도 없이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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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많던 우린

조금만 더 이 길을
걷자고 했지


하지만 이 길은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빙빙
또 빙빙


약간 취한 듯한
너의 따뜻한 볼이
내게 포개어져 오네
너의 그 작은 입술을 
오물거려 가며 만든
그 말


니가 진짜 보고 싶었다고


그 어디에도 내가 누울 자리를
만들어 주지 않고
그런 말을 하는지


그 어디에도 내가 누울 자리를
남겨주지 않은 채
그런 말을 잘도 하는지 그런 말을 하는지


할 말이 많던 우린
조금만 더 이 길을
걷자고 했지


하지만 이 길은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빙빙
또 빙빙


너의 그런 작은 말들
나에게는 너무나 큰 걸
오해의 숲을 걷게 했던
너의 그 몸짓
너의 그런 작은 말들
나에게는 너무나 큰 걸
오해의 숲을 걷게 했던
너의 그 몸짓 그 눈빛 그 손길


그래 너의 전활 받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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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이 세상엔 마법이 존재한다
피아노와 드럼이 콘트라베이스를 만날 때
엄마 아빠가 자신의 아기를 처음 만날 때
점점 지는 해가 바다 수평선을 만날 때
오래된 친구들과 간만에 보아 술잔을 기울일 때
그리고
너와 내가 만날 때

2016.10.07



출퇴근시간이 길고 가을이라 그런지 시가 계속 써지네요. 둘째문장은 재즈얘기하는건데 전달이 잘 될련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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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오라 끊임없이 손짓했지만

정말 아무 소용없었다

그래서 내게서 떠나가라 정중히 부탁했지만

사랑은 날 비웃었다

2016.10.06



요즘 내맘상태..시가 좀 우울해서 카드에 쓰긴무리가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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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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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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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만든 음원이나 글을 지금쯤이면 하나는 올렸어야하는데

음원은 듣는자의 고막이 찢어지지않을 만큼의 퀄러티가 되도록 삑사리없는 녹음을 해야하지만 여유 X + 게으름으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 역시 올릴만한게 없사와요..
말은 작은 카드처럼 만들겟다 햇는데 시간내서 써보겠다고 정말 열심히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중입니다.

사실 창작활동하는데 앞서 기본이 다져져야하는데 전 이것저것 하는게 재밌어서 근본없는 예술활동을 해온것 또한 제게 큰 걸림돌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제 좀 하나에 집중해야지라고 현명하게 생각하고 실천하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D
최근에 여행스케치와 재즈댄스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노답ㅋㅋㅋ

암튼. 내가 하고싶은말이 대체 뭘까.
아 맞다. 왜 작품안올리는지에 대한 변명을하는겁니다ㅎㅎ
또 전 현대 김삿갓이 되기위한 방안을 찾는데에도 시간을 투자중입니다. 제 꿈은 프로 떠돌이가 되는것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출퇴근시간에 시간쪼개서 조금씩 활동 해나가려고요ㅎㅎ 역시 스마트폰은 좋아요.

그럼 곧 작품 올려드릴수있음 좋겠네요. 다른분들이 올리신거 보니 좋아요!

사진이나 올려드릴게요. 저번주에 갔다온 양평에 수용사에요. 경치가 끝내줘요!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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